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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美 고용·中 수출 지표 부진 속 일제히 하락

유럽 주요국 증시는 8일(현지시간)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의 올해 유로존 성장률 대폭 하향 조정에 이어 이날 미국의 2월 신규고용과 중국 수출 등의 지표 부진에 영향을 받아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74% 내린 7,104.31로 거래를 끝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0.52% 하락한 11,457.84로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5,231.22로 0.70%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3,283.60을 기록해 0.76% 떨어졌다.

미국의 2월 비농업 신규고용이 2만 명(계절조정치)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 2017년 9월 이후 가장 적은 신규고용 수치다.

중국 해관(세관)이 발표한 중국의 2월 수출 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7% 줄어 2016년 2월 이후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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