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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작년 국제사회의 시리아 지원, 당초 약속보다 40% 초과"

시리아 내전으로 피해를 본 시리아 민간인을 재정적으로 돕기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이 작년에 당초 약속한 것보다 40%를 넘었다고 유럽연합(EU)이 8일 밝혔다.

EU는 내주 브뤼셀에서 유엔과 함께 시리아를 돕기 위한 국제회의를 또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이 같은 지원 실적을 공개했다.

이번 회의에선 8년째 내전에 휩싸인 시리아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지역안정 및 시리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찾기 위한 노력에 초점을 둘 방침이다.

작년 회의에서 여러 국가와 국제기구는 인도적 지원 및 지역 안정화 프로그램에 43억 달러(약 4조8천900억 원)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또 2018~2020년 3년간 212억 달러(약 24조1천억 원)의 차관을 제공하고, 오는 2019~2021년까지 35억 달러(약 3조9천800억 원)를 지원하기로 서약했다.

EU에 따르면 작년 회의 이후 지금까지 시리아에 60억 달러(약 6조8천200억 원)가 지원돼 당초 목표보다 약 40% 넘었다.

특히 EU 회원국과 EU 기구가 당초 서약한 것보다 56%나 많은 47억 달러를 지원했다고 EU는 밝혔다.

또 EU 회원국과 EU 기구들이 2019~2020년 지원 약속에 대해서도 이미 절반가량 도달했고, 2018~2020년 차관제공도 서약한 액수의 77%를 기록했다고 EU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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