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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81점밖에 못해?"…12살 아들 때리고 길에 버리고 간 엄마

12살 아들 때리고 길에 버리고 간 엄마
한 비정한 엄마가 시험을 잘 못 봤다고 초등학생 아들을 길거리에 버리고 가 비난받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6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허난성 루어양의 한 도롯가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최근 이 엄마는 운전석에서 내려 차에 타고 있던 12살 아들을 마구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95점 받아오길 기대했는데 81점밖에 못 맞았다는 겁니다.

큰소리로 꾸짖으며 한참을 때리던 엄마는 급기야 아들을 차에서 끌어 내려 길에 남겨둔 채 그대로 떠나버렸습니다.
12살 아들 때리고 길에 버리고 간 엄마
12살 아들 때리고 길에 버리고 간 엄마
이 모습을 목격한 시민들은 소년을 걱정하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후 사고 지점 근처에서 소년을 발견한 경찰은 상황을 확인한 뒤, 자동차 등록번호로 신원을 조회해 엄마에게 연락했습니다.

그런데 엄마는 아들을 데려가기는커녕 "그런 아들은 필요 없다. 알아서 하시라"는 충격적인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결국 소년은 몇 시간 뒤 엄마가 아닌 삼촌과 함께 경찰서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81점도 높은 점수인데 엄마가 너무 극성이다", "무책임하고 이기적"이라는 등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Pear video, Luoyang evening news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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