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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성평등 수준 최악…OECD 회원국 중 꼴찌"

"한국 양성평등 수준 최악…OECD 회원국 중 꼴찌"
▲ 세계 여성의 날 전국노동자대회

한국의 양성평등 수준이 국제무대에서 최하위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발표한 2019년 '유리천장 지수'에서 한국은 조사대상인 경제협력개발기구 29개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유리천장 지수는 교육과 경제활동 참여, 임금, 임원 승진, 의회 진출 등 여성의 노동환경을 종합적으로 따져 산출되는데, 한국은 100점 만점에 20점 남짓을 받아 회원국 평균인 60점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특히 전체 10개 항목 가운데 임금과 관리자 비율, 고등교육 이수자의 남녀 비율 차 노동참여 인구의 남녀 비율 차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은 임금 격차가 터무니없이 크고 경제활동 참여자의 비율도 남성이 79%인데 비해 여성은 고작 59%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2022년까지 고위 공직자의 10%, 공기업 임원의 20%, 정부위원회 위원의 40%를 여성으로 채우기를 원하지만 갈 길이 멀다고 진단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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