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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2경기 연속 실점…컵스전 1이닝 1실점

오승환, 2경기 연속 실점…컵스전 1이닝 1실점
미 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이 시범경기에서 2경기 연속 실점했습니다.

오승환은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슬로언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 등판해 1이닝 동안 1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줬습니다.

오승환은 올해 치른 3차례 시범경기 중 2경기에서 실점해, 평균자책점은 16.88이 됐습니다.

콜로라도가 7대 3으로 앞선 7회말 팀의 다섯 번째 투수로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니코 호어너에게 우익수 쪽 3루타를 맞았고 다음 타자 체이서 벅스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1실점했습니다.

오승환은 잭 쇼트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더니, 필립 에반스는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끝냈습니다.

오승환은 2월 27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했지만 그러나 목에 담 증세를 느낀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는 홈런 두 방을 얻어맞는 등 ⅔이닝 4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습니다.

콜로라도는 7대 5로 이겼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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