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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틀째 "실망" 언급…"1년 안에 알게 될 것"

트럼프, 이틀째 "실망" 언급…"1년 안에 알게 될 것"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과 관련해 거듭 실망스럽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체코 총리와 회담 도중 '북한 핵 활동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에게 실망했느냐'는 기자 질문에 "실망스럽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켜보자"면서 "1년 안에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1년을 어떤 의미로 쓴 것인지는 설명하지 않아 북한의 움직임과 의도 파악에 필요한 시간인지, 아니면 북한과의 협상 기간을 염두에 둔 것인지는 불분명합니다.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북한 문제 전면에 등장한 강경파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동창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상업위성 말고도 다른 종류의 정보들을 갖고 있으며 신중하게 살펴볼 것"이라고 말해 군사위성을 통한 감시가 진행 중임을 내비쳤습니다.

하노이 회담 결렬에 대해서는 "북한이 원한 건 경제 제재 완화 이후 완전한 비핵화 준수였다"면서 "이는 앞서 북한 정권이 구명줄을 확보하기 위해 사용해온 경로"라고 지적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또 "북한이 큰 그림을 살펴볼 준비가 돼 있다면 거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선 비핵화 결단을 압박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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