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인터뷰 "직접 본 '장자연 리스트', 살기 위해 쓴 것"

김기태 기자 KKT@sbs.co.kr

작성 2019.03.07 20:58 수정 2019.03.20 10:1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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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년 전 오늘 장자연 씨가 세상을 떠난 뒤 이후 경찰과 검찰은 장자연 씨가 남긴 문건을 둘러싼 여러 의혹들을 확인했지만 수사 대상 대부분이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습니다. 그 수사 과정에서 10차례 넘게 증언을 했던 장자연 씨의 동료 배우 윤지오 씨를 저희가 오늘(7일)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Q. 10년 만에 언론 인터뷰에 응하는 이유는?

[윤지오/故 장자연 씨 동료배우 : 우선 당시에는 제가 목소리를 낸다는 것 자체가 사회적으로는 불가능했었고요. 또 국민청원으로 인해서 용기를 많이 내게 되었습니다.]

Q. 직접 본 '장자연 리스트'에 대한 기억은?

[윤지오/故 장자연 씨 동료배우 : 총 몇 분이라고 정확하게 숫자를 안다면 참 좋겠지만 A4 용지상으로 1페이지가 넘어가는 분량의 쭉 이름이 나열되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요, 그 속에서 기억이 나는 인물도 물론 있고 기억이 나지 않는 인물도 있습니다.]

Q. '장자연 리스트'는 유서가 맞나?

[윤지오/故 장자연 씨 동료배우 : 마치 내용증명서처럼 이런 부당함을 고인이 생전에 받았었고, 그런 것들이 누군가에게 법적인 공방을 위해서 만들어진 문건이라고 확신을 하는 것은 마지막 끝에 보면 언니의 주민등록번호가 기재가 되고 인주로 지장을 찍습니다. 그런 것이 유서라고 저는 잘 모르겠지만 판단되지는 않습니다. ]

Q. 장자연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유는?

[윤지오/故 장자연 씨 동료배우 : 살고자 했기 때문에 썼다고 반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문건에서 본 국회의원은 누구?

[윤지오/故 장자연 씨 동료배우 : 제가 아는 모든 사실은 다 증언 때 말씀을 드렸기 때문에 제가 봤던 사진을 지목을 했기 때문에 아마 그 인물들 중에서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알기 위해서 수사를 했어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Q. 10주기를 맞아 장자연 씨에게 하고 싶은 말은?

[윤지오/故 장자연 씨 동료배우 : 그곳에서는 좀 더 예전의 모습대로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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