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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도태평양 사령관 "北 미사일 발사장 재건 보도 후 예의주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필 데이비슨 사령관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장 재건 움직임 보도가 나온 뒤 미국이 북한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데이비슨 사령관은 싱가포르에서 인도 태평양 전략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데이비슨 사령관은 유엔 대북 제재와 미군의 준비태세를 유지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선박 간 이동 등을 통한 제재 위반을 적발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과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들 협력 국가 중 많은 나라가 올해 말 해상초계기와 초계정들을 감시 활동에 참여시킬 것이며 일정에 따라 배열을 짜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는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의 미사일 발사장을 복구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도 북한 전문 사이트를 통해 상업 위성사진을 보면 북한이 서해 장거리 미사일 발사장을 신속히 재건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한국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원회에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철거 시설 가운데 일부를 복구하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복수의 정보위원들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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