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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앞둔 윤성빈 "최상의 컨디션…결과로 말씀드리겠다"

세계선수권 앞둔 윤성빈 "최상의 컨디션…결과로 말씀드리겠다"
생애 첫 세계선수권 제패에 도전하는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이 자신감 있는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리는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세계선수권 남자 스켈레톤 경기를 하루 앞둔 윤성빈은 "이번 시즌 세계선수권 하나만 보고 달려왔다. 지금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지난해 윤성빈은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가 폐쇄되면서 충분한 훈련을 하지 못하고, 캐나다에서 20여 일 전지훈련을 하는데 그쳤습니다.

열악한 상황에서도 윤성빈은 이번 시즌 8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메달을 목에 걸며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위용을 뽐냈습니다.

6차 대회와 8차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현재 세계 랭킹은 러시아의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에 24점 뒤져 2위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고, 트레티아코프가 3위 이하에 머문다면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하게 됩니다.

올림픽과 월드컵에서 모두 정상에 오른 윤성빈이지만 아직 세계선수권에서는 우승이 없습니다.

2015년 대회에서는 8위, 2016년에는 2위에 올랐습니다.

최근 휘슬러에서 열린 두 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우승을 거머쥔 윤성빈은 "휘슬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트랙이고, 유럽과 비교해 투박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올해 정말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말보다는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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