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경사노위 의결 무산 대단히 유감"

청와대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탄력근로제 개편 합의를 최종 의결하지 못한 데 대해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사노위는 애초 오늘(7일) 본위원회를 열고 탄력근로제 합의안을 의결하려 했지만, 청년·여성·비정규직 대표 3명의 불참으로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의결하지 못했습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 자문기구의 위원으로서 사회적 대화와 타협을 원하는 국민의 뜻에 따라 참석해 의견을 표명했어야 함에도 역할과 책임 다하지 못한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탄력근로제 개편과 한국형 실업부조 도입 등은 주 52시간제 정착과 저소득층 노동자와 구직자를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사회적 합의"라며 "불참한 위원들의 조속한 참석과 합의안에 대한 본위원회 의결을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