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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땅 처음 밟은 한국인들, 그 이후…100년의 이야기

100년 전 프랑스 땅을 처음 밟은 한인들과 그 후대의 이야기를 담은 '프랑스 한인 100년사'가 한 권의 책으로 나왔습니다.

지난 1일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에서는 3·1절 100주년 기념식과 함께 프랑스 한인 백년사 출판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꼬레앙 100년의 항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파리위원부 창립과 유럽 최초로 결성된 '재법한국민회' 탄생 100년을 기념해 출간됐습니다.

[이진명/ 대표집필(리옹3대학 명예교수) : (한인 100년사는) 한편으로는 역사고, 대한민국 근현대사 중의 일부분입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프랑스 파리에 설치한 외교부서인 파리위원부.

특히 김규식 선생이 파리 평화회의에 참석해 한국에 대한 무관심과 냉대에 대해 서구 열강을 상대로 울분을 토로했던 활약상 등이 담겨 있습니다.

[파트릭 : 한국은 매우 특별한 나라며, 자유를 위해 투쟁했고, 민주주의를 지켜 낸 영웅적인 국가로 볼 수 있습니다.]

[나상원/ 프랑스 한인회장 : 한인회 규모는 비록 작지만, 100년이라는 긴 역사를 찾을 수 있다는 게 프랑스 교민 사회에 역사적으로 가지는 의미가 굉장히 크다고 봅니다.]

이 책에는 초기 이민자들의 정착부터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약한 한인 등 1만 7천여 명에 달하는 현재 프랑스 한인 사회의 삶의 여정까지 모두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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