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도로공사, 흥국생명 꺾고 우승 희망 살렸다…최종전 주목

여자 프로배구 정규리그 우승팀은 최종전에 가서야 가려지게 됐습니다.

2위 도로공사가 1위 흥국생명을 꺾고 역전 우승의 희망을 살렸습니다.

미리 붙은 챔프전답게 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이 치열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1쿼터부터 30대 30까지 듀스가 이어졌는데요, 흥국생명 이재영이 후위 공격 때 라인을 밟는 실수가 나왔고, 곧이어 톰시아의 강타가 아웃되면서 도로공사가 1세트를 따냈습니다.

도로공사는 2세트에서도 26대 25 세트포인트를 잡았는데, 흥국생명의 넷터치를 보지 못한 오심 때문에 2세트를 내줬습니다.

하지만 3세트부터 도로공사 주포 박정아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중반에 연속 퀵 오픈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세트포인트에 3세트 마무리를 맡았습니다.

4세트에서 흥국생명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도로공사가 세트스코어 3대 1 승리로 8연승을 질주했습니다.

도로공사는 승점 56점으로 59점인 흥국생명을 3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흥국생명이 9일 현대건설과 시즌 최종전에서 승점을 얻지 못하고, 도로공사가 10일 기업은행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얻으면 도로공사가 대역전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박정아/도로공사 레프트 : 8연승 하면서 저희가 더 좋은 결과 낼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하고 있어요. 끝까지 해보겠습니다.]

---

기업은행이 19연패 중이던 인삼공사에 의외의 3대 0 완패를 당하면서 GS칼텍스가 3위를 확정했고, 5시즌 만에 포스트시즌에 나가게 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