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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죠" 종일 공항서 발 동동…승객 200여 명 불편

<앵커>

어제(6일) 오전에 인천에서 베트남으로 떠날 예정이던 여객기 한 대가 기체 결함 때문에 거의 24시간 발이 묶여 있습니다. 승객 200여 명은 어제 온종일 공항에서 대기해야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인천공항 탑승 게이트 앞에 수백 명의 사람이 모여 있습니다.

당초 오전 10시 반 베트남항공 VN417편을 타고 베트남에 가려던 승객들입니다.

비행기는 기체 결함을 이유로 저녁 8시 15분으로 미뤄졌지만, 결국 출발하지 못했습니다.

[배 모 씨/탑승객 : 기체에 또 결함이 생겨서 정비 중이다. 너무 너무 힘들죠. 지금 한 열두 시간 이상을 바깥에서 계속 대기하고 있으니까.]

베트남 항공 측은 오늘 오전 대체 항공편을 마련하겠다고 했지만, 200여 명의 승객들은 불편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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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안개와 미세먼지로 이틀째 여객선이 끊긴 백령도에서 해병대 장병 100여 명이 전역을 하고도 집으로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 다시 부대로 돌아가거나 주변 펜션에서 머물고 있는데, 오늘 오전도 안개와 미세먼지가 짙어 여객선의 출항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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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10분쯤 경북 칠곡군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4.5톤 화물 트럭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 한 모 씨는 소방당국에 "차량 운행 중 바퀴가 펑크나 갓길에 비상 정차했지만, 불꽃이 차량으로 번졌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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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20분쯤에는 부산 동래구 명장동의 한 원룸에서 불이 나 거주자 44살 정 모 씨가 온몸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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