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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테슬라 자율주행 기능에 '쿨쿨'…고속도로서 120km로 달리다 잠든 운전자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 보조시스템, 이른바 오토파일럿 기능을 장착한 테슬라 자동차를 타고 시속 120km로 달리던 중 잠든 운전자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5일, 미국 CBS 등 지역 매체들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한 고속도로에서 포착된 영상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영상에는 운전자가 핸들에서 손을 뗀 채 잠을 자면서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테슬라 자율주행 기능에 '쿨쿨'…고속도로서 120km로 달리다 잠든 운전자
고속도로에서 운전하다 옆 차량 운전자가 잠이 든 것을 목격한 세스 블레이크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테슬라 자율주행 기능에 '쿨쿨'…고속도로서 120km로 달리다 잠든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 기능에 '쿨쿨'…고속도로서 120km로 달리다 잠든 운전자
블레이크 씨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운전 도중 옆 차량 운전석의 의자가 뒤로 젖혀진 것을 발견했다. 자세히 보니 운전자가 잠든 상태였다"며 "이를 목격하고 조수석에 앉아있던 연인에게 촬영을 부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무려 120km의 속도로 달리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운전자가 얼마나 더 잠이 든 채로 이동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테슬라 자율주행 기능에 '쿨쿨'…고속도로서 120km로 달리다 잠든 운전자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 측은 해당 영상에 대해 아직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테슬라 공식 홈페이지에는 오토파일럿 기능과 관련해 "완전 자율주행이 아니기 때문에 운전자가 항상 핸들을 잡고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습니다.

과거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기능을 적용한 채 달리던 자동차 운전자가 사고를 일으킨 적이 있어, 해당 기능을 충분히 숙지하지 않은 채 작동할 시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세스 블레이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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