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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빙하에 앉아 '인생 사진' 찍으려다가 떠내려갈 뻔한 할머니

빙하에 앉아 '인생 사진' 찍으려다가 떠내려갈 뻔한 할머니
한 70대 할머니가 '인생 사진'을 찍으려다가 아찔한 사고를 당할 뻔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일,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은 텍사스주에 사는 유디트 스트렝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지난주 유디트 씨는 아들 로드 씨와 아이슬란드로 휴가를 떠났습니다. 여러 관광지 중 호기심 많은 유디트 씨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빙하가 떠다니는 요쿨살론 호수였습니다. 

유디트 씨는 호숫가 근처에 있는 의자 모양 빙하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고 결국 그 위에 직접 앉은 채로 기념사진을 찍기로 했습니다.
빙하에 앉아 '인생 사진' 찍으려다가 떠내려갈 뻔한 할머니
그런데 왕좌에 앉은 것처럼 우아한 표정을 지으며 사진을 찍던 그때, 갑자기 큰 파도가 일더니 유디트 씨가 앉은 빙하가 바다로 떠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순식간에 점으로 보일 만큼 멀리 휩쓸려 가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근처 선박에 발견돼 구조되면서 무사히 구조돼 뭍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유디트 씨는 "재미있게 생긴 빙하라고 생각했다"며 "다른 사람들도 앉아서 찍길래 안전해 보여서 나도 한 번 앉아봤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위험하긴 했지만 재미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호탕하게 웃었습니다.
빙하에 앉아 '인생 사진' 찍으려다가 떠내려갈 뻔한 할머니
이후 유디트 씨의 사진은 손녀 캐서린 씨의 트위터에 공개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누리꾼들은 재미있어하면서도 "무사히 돌아와서 웃을 수 있는 일", "다음부터는 위험한 곳에 가지 말아야 한다"며 걱정스러운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트위터 Xiush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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