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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출신 켈리,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도 '고전'

SK 출신 켈리,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도 '고전'
KBO리그 SK 와이번스 출신 투수 메릴 켈리가 미국 메이저리그 복귀 후 두 번째 실전 무대에서도 고전했습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켈리는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과 ⅔이닝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습니다.

지난 1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시범경기에 첫 선발 등판했던 켈리는 ⅓이닝 3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1회를 채우지 못하고 내려간 데 이어 2경기 연속 부진해 메이저리그의 높은 벽을 실감했습니다.

켈리는 1회말 선두타자 아달베르토 몬데시를 좌익수 직선타로 잡아냈지만 휘트 메리필드에게 우익수 방면 3루타, 알렉스 고든에게 볼넷을 내주며 원아웃 1, 3루 위기에 몰렸습니다.

이어 호르헤 솔러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실점한 켈리는 라이언 오헌에게 또 한 번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위기에서 몰렸습니다.

브라이언 굿윈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는 데 성공했지만 2루수의 1루 송구가 뒤로 빠져 주자 2명이 홈을 밟았습니다.

2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켈리는 첫 타자 캠 갤러거를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한 뒤 빌리 해밀턴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몬데시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2사 1루에서 닉 그린과 교체됐습니다.

켈리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81.00에서 22.50으로 내려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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