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당구장 갔다가…한국 챔피언 된 '캄보디아댁'

SBS뉴스

작성 2019.03.06 17:5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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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당구 캄보디아댁'입니다.

한국인 남편을 둔 캄보디아 출신 국내 여자 당구 1인자, 스롱 피아비가 금의환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캄보디아 국빈방문 행사에서 자리를 함께하게 된 건데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의 일정 중 15일 열리는 경제포럼 행사에 초청돼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게 됩니다.

피아비 씨는 캄보디아에서 아버지와 감자 농사를 지으며 지내다 지난 2010년 한국인 김만식 씨와 결혼 후 이주했는데요, 우연히 당구장에 놀러 갔다가 소질을 발견한 남편의 권유로 선수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당구 입문 2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우승, 세계선수권 3위에 오르는 등 발군의 실력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당구선수가 됐습니다.

드라마틱한 그녀의 인생 스토리는 고향에서도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캄보디아 모교를 찾아 후배들을 위해 의약품과 학용품, 컴퓨터 등을 전달하는 등 고향 어린이들을 돕는 일에 앞장서 왔습니다.

누리꾼들은 "마음씨까지 고운 당구 여신님 재능 알아봐 준 남편과 쭉 행복하시길." "양국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실 훌륭한 분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 : 스롱 피아비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