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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북동부 랴오닝성도 미세먼지로 몸살…야외수업 중단

극심한 미세먼지가 일주일 가까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 지역도 최근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중국기상국이 운영하는 기상정보 사이트 등에 따르면 랴오닝성 선양의 공기질지수 AQI는 지난 3일부터 사흘간 모두 200을 넘었고, 특히 어제(5일) 오전에는 359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선양 근처 안산의 경우 그제(4일) AQI 지수가 250을 넘기면서, 이 지역 학교들은 체육수업을 비롯한 야외활동을 모두 실내수업으로 대체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기온이 올라가고 대기가 정체되면서 랴오닝성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SNS 웨이보에는 "외출하니 코가 매캐하고 눈물이 흐른다"는 등 미세먼지로 고통을 호소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다만, 대기 이동 등의 영향으로 미세먼지가 흩어지면서 오늘(6일) 오전 선양의 AQI 지수는 50 아래로 내려간 상황입니다.

(사진=웨이보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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