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4일, 태국 방콕포스트 등 외신들은 두리안 유통업계 거물인 58살 아논트 로드통 씨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 SBS 보이스(Voice)로 뒷 얘기를 들어보세요!
아논트 씨는 사위로 낙점된 자에게 사업 경영권은 물론 차 10대와 집 한 채, 그리고 우리 돈으로 약 3억 5천만 원에 달하는 1천만 밧화를 현금으로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는 "오는 4월 1일에 모든 지원자가 우리 공장에 모일 것"이라며 "3개월 단위로 일을 시켜보며 역량을 평가한 뒤 최후에 남는 한 사람을 사위로 삼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부유하거나 학력이 좋은 것은 중요하지 않다"며 "근면 성실하고 야심이 있는지가 더 중요하고 흡연과 도박도 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카른시타 씨는 "처음에는 놀랐지만 아빠가 날 위해서 내린 결정이라는 걸 안다"며 "남편 외모는 크게 보지 않는데 같이 사교 모임에 나가고 셀카 사진을 찍어줄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페이스북 Anont Rott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