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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6천874억 채무 출자전환

한진중공업, 6천874억 채무 출자전환
한진중공업 국내외 채권단이 6천874억 원 규모의 채무를 출자 전환했습니다.

한진중공업은 국내외 채권단이 채무 6천874억 원을 출자전환하면서 채무 액수만큼 유상증자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 유상증자는 제3자 배정증자 방식으로 보통주 6천874만 1천142주를 주당 1만 원으로 발행합니다.

이 주식은 산업은행 등 국내 채권단과 필리핀 은행에 배정됩니다.

또, 한진중공업과 채권단은 기존 한진중공업 주식 1억 605만여 주의 86.3%에 해당하는 9천 151만여 주를 감자하기로 했습니다.

대주주와 일반 주주를 구분해 최대주주인 한진중공업홀딩스 등이 보유한 3천 338만여 주는 전량 소각하고 일반 주주가 보유한 주식은 5대 1 비율로 차등 감자합니다.

이렇게 되면 한진중공업홀딩스를 통해 경영권을 행사하던 조남호 회장은 경영권을 상실하게 됩니다.

출자전환이 완료되면 국내 채권단이 전체 주식의 60%가량을, 필리핀 은행이 20%가량을 보유하게 됩니다.

최대주주 지위도 한진중공업홀딩스에서 한국산업은행으로 바뀝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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