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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6·25 전사자 유해 15구 중 10구 중국군 유해 판정

국방부, 6·25 전사자 유해 15구 중 10구 중국군 유해 판정
최근 2년간 국내서 발굴한 6·25 전사자 유해 15구 중 10구가 중국군 유해로 최종 판정됐습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어제 국내에서 발굴한 6·25 전사자 유해 가운데 국적 판정이 필요한 유해 15구를 대상으로 '19-1차 국적판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이번 심의위원회에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감식 요원과 동국대 경찰사법대학원 한면수 교수를 비롯한 외부 전문가 4명이 참여했습니다.

국적판정 심의 결과, 15구의 유해 중 비무장지대 화살머리고지에서 발견된 완전유해 1구를 포함한 10구가 중국군 유해로 최종 판정됐습니다.

마머지 5구 중 3구는 북한군 유해로 판정됐고, 2구는 판정이 보류됐습니다.

이들 유해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인제, 횡성, 홍천, 연천 등에서 발굴했습니다.

화살머리 고지에서 남북 공동유해발굴을 위한 도로개설 작업 중에도 완전유해 1구가 나왔습니다.

국방부는 중국군으로 판정된 유해 10구를 4월 한중 유해송환식 행사를 거쳐 중국으로 인도할 예정입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회에 걸쳐 총 589구의 중국군 유해가 송환됐습니다.

북한군 유해로 판정된 3구는 파주에 있는 적군 묘지에 안장하기로 했습니다.

판정 보류된 유해 2구는 추가 자료를 확보해 다음 심의에서 다루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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