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을 맡은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가 오늘(6일) 공판에서 이 전 대통령의 보석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보석이 허가되면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22일 구속된 지 349일 만에 석방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됩니다.
1심에서 뇌물 등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이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보석을 청구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재판부에 당뇨와 수면무호흡증 등을 진단받은 의견서를 제출하며 "돌연사 가능성이 높다"고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