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4연패 노린 레알 마드리드, 아약스에 참패해 16강서 탈락

유럽챔피언스리그 4연속 우승을 노리던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가 16강에서 탈락하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16강 2차전에서 네덜란드 아약스에 4대 1로 크게 졌습니다.

앞서 원정 1차전에서 2대 1로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는 합계 5대 3으로 역전당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2015-2016시즌 이후 세 차례 내리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통산 13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에는 충격적인 결과였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7분 지야시와 18분 네리스에게 연속 골을 내주고 전반을 2대 0으로 끌려갔습니다.

전반에 루카스 바스케스와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부상으로 쓰러지는 악재가 생긴 데 이어 바란과 베일의 슛이 잇달아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오는 불운까지 겹쳤습니다.

후반 17분 아약스 타디치에게 세 번째 골까지 내준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5분 아센시오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더이상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후반 27분 아약스 라세 쇤에게 그림 같은 프리킥 쐐기골까지 허용하며 무너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