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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식탁에 흔한 햄버거들이?…트럼프의 대접 이유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을 방문한 대학풋볼 선수들에게 햄버거를 대접했습니다. 이번이 벌써 두 번째인데요, 특별한 의미가 있을까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트럼프 햄버거 파티'입니다.

세계 각국의 화려한 음식들로 채워져야 할 것 같은 백악관 식탁에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햄버거와 감자튀김, 샌드위치가 쌓여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학풋볼 1부 리그에서 우승을 거둔 노스다코타 주립대 팀의 방문을 환영하며 내놓은 겁니다.

그는 "백악관 요리사가 차린 음식을 대접할 수도 있었지만 나는 여러분이 어떤 사람인지 안다"고 말했는데요, 먹성 좋은 대학풋볼 선수들이라 백악관 요리사의 음식보다 패스트푸드를 더 좋아할 것 같아 이 같은 식사를 준비했다는 겁니다.

트럼프는 지난 1월 연방정부 셧다운 때에도 풋볼 우승팀 '클렘슨 타이거스'에게 햄버거와 피자를 대접한 적 있는데요, 이 소식을 들은 일부 유명 식당에서는 진정한 축하파티가 뭔지 보여주겠다며 해당 선수들을 초청하기도 하는 등 푸대접 논란이 있었지만, 트럼프는 개의치 않고 햄버거 사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격식 없이 자국 음식 알리는 거 괜찮은데 트럼프도 패스트푸드 즐겨 먹는다죠?" "그래도 평생 한 번 갈까 말까 한 백악관인데 초대받은 선수들 완전 실망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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