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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버닝썬 미성년자 출입 사건…부실 수사 의혹

클럽 버닝썬 미성년자 출입 사건…부실 수사 의혹
클럽 버닝썬이 지난해 미성년자가 출입해 경찰에 적발됐지만 제대로 수사를 받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디스패치는 지난해 7월 7일 한 미성년자가 클럽 버닝썬에 출입했다가 부모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지만 제대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오히려 클럽의 영업사장 한 모 씨는 미성년자들에게 조작된 진술을 강요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경찰의 부실수사 의혹이 제기됐다. 강남경찰서는 클럽에 출입한 미성년자들을 소환하지 않은 채 전화통화로 간단한 확인만 한 뒤 수사를 종결시켰고, 이후 경찰은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클럽 버닝썬은 이 사건으로 영업 정지를 받지도, 어떤 행정처분도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는 “버닝썬이 100차례 이상 경찰 신고가 접수됐지만 1차레의 행정처분도 받지 않았다.”면서 “무법지대 속에서 영업을 이어간 셈”이라고 강조했다. 

클럽 버닝썬은 이른바 '승리 클럽'으로 입소문을 탔던 곳으로 지난해 11월 김상교 씨 폭행사건이 일어나면서 클럽 내 마약 유통, 성폭행, 경찰 유착 의혹 등이 제기되며 지난달 문을 닫았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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