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의미 다시 새겨보자…'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전국의 인사들이 독립선언서를 따라 쓰는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입니다.

3·1 독립선언서의 중요성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지만, 어휘와 문장이 어려워서 조금 낯설게 느껴지고는 했는데요, 최근 정부가 '쉽고 바르게 읽는 3·1 독립선언서'를 펴내는 등 그 의미를 다시 새겨보자는 분위기가 커지고 있죠.

이와 함께 전국의 시장과 군수들이 '필사 챌린지'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독립선언서 38개 문장 중 한 문장을 선택해 필사하고 48시간 내 SNS에 사진을 올려 인증하면서 다음 참가자 세 명을 지목하는 방식입니다.

대한광복회 성북구지회에서 시작한 이 캠페인은 3·1절을 단순 공휴일로 간과하는 현대인들에게 역사적 의미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기회가 됐는데요, 3·1절이 며칠 지난 오늘까지도 전국 곳곳의 인사들이 참여하면서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정말 뜻깊은 캠페인이네요. 친구들 사이에서도 유행했으면 좋겠네요." "생각해보니 저도 독립선언서 원문을 배워본 적도 읽어본 적도 없네요. 반성하게 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