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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北 비핵화, 말뿐 아닌 실질적 성과 필요해"

"5 ·18 망언 의원 징계는 절차대로 진행"

<앵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어제(4일) SBS와 인터뷰에서 북한 비핵화에 성과를 내야 할 시기라며 여권을 압박했습니다. 5·18 망언 사태를 놓고는 민주평화당, 정의당 지도부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민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신임 황교안 대표는 어제 SBS와 인터뷰에서 지난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것에 대해 안타깝다면서도 북한 비핵화에 실질적인 성과가 필요하다며 정부 여당을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어제, SBS 인터뷰) : 이제는 정말 말이 아니라 실제로 북한의 비핵화 로드맵들 차근차근 만들어져 가는 성과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당대회 기간 논란이 됐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부정 논란엔 헌법재판소 결정을 부정한 게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어제, SBS 인터뷰) : 기본적으로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은 존중한다, 그리고 나머지 작은 문제들을 이야기한 것이죠.]

5·18 망언 의원들의 징계는 절차대로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민주평화당 정동영,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첫 인사를 나누는 자리에서도 5·18 망언 사태를 놓고 날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이정미/정의당 대표 : 5·18 망언에 대한 자유한국당 자체의 책임 있는 조치가 곧바로 뒤따라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김경수 지사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해서 지금 당에서는 어떻게 하고 있어요?]

[이정미/정의당 대표 : 그건 무슨 말씀이십니까?]

자유한국당은 통합 행보 차원에서 오늘 오후 황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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