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인터뷰] '태블릿 PC 조작 발언-5·18 망언' 황교안의 생각은?

<앵커>

자유한국당의 새로운 당대표로 황교안 전 총리가 지난주 선출되었습니다. 그날 북미정상회담과 날짜가 겹쳐서 당 운영과 현안에 대한 황교안 신임 대표의 입장을 듣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오늘(4일) 스튜디오에 황교안 대표를 직접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늦게나마 축하드리겠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앵커>

본격적인 질문에 앞서서 저희가 전당대회 출마부터 당선까지 과정을 영상으로 좀 정리한 게 있는데 그거 먼저 보시고 이야기를 좀 이어가겠습니다. 대표님, 며칠 안 됐습니다마는 영상 쭉 보시니까 어떠세요?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러면서 또 책임감도 더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앵커>

저희가 앞서 준비한 발언 가운데 그래도 좀 이야기가 많이 됐던 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부정하는 듯한 발언 때문에 좀 논란이 됐었는데 거기에 대해서 대표님, 지금 생각은 어떠세요?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아니, 그때 발언 내용이 탄핵을 부정한 것이 아닙니다. 헌법, 법원의, 탄핵,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에 대해서 제가 존중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제 태블릿 PC 같은 증거를 지금 인정하지 못한다는 내용들도 말씀하셨잖아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도 생각이 변함 없으신가요?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기본적으로는 우리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을 존중합니다.

<앵커>

그런데 이제 아까도 저희가 잠깐 나왔었지만 세모를 할 걸 그랬다는 말씀 하셔서 조금 거기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많았었는데 지금도 세모에 대한 입장은 변함은 없으신가요?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기본적으로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은 존중한다 그리고 나머지 이제 자금 문제들을 얘기한 거죠.

<앵커>

처음부터 저희가 너무 그쪽 질문만 드렸는데 다른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오늘 이제 야당 방문하셨는데 거기서도 많이 들으셨고 최근에 가장 많이 질문 받는 게 최근에 5.18 왜곡 발언한 의원들 징계 문제인데요, 대표님 생각은 어떠신지요.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그 문제는 저희당의 윤리위원회에서 지금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앵커>

주요 당직자 분들이 좀 특정 계파 색채가 진하다, 뭐 특정 지역이다 이런 보은 인사다 이런 지적도 있던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기본적으로 자유한국당 안에 이제 계파는 없었습니다. 계파로 우리 안에서 들어볼 수도 없고 또 이번 인사도 전혀 계파를 중심으로 한 건 아닙니다. 그 하나하나를 잘 보시면 이거 뭐 어떤 계파에 따라서 좌우되는 이런 인사라고 보실 수 없을 겁니다.

<앵커>

이제 잠시 뒤부터 본격적인 총선 체제 들어가야 할 텐데 다른 보수 정치 세력과의 통합, 이거는 어느 정도 생각하고 있으세요?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기본적으로는 우리가 다른 세력과의 통합을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하나 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내부 통합 이것이 필요하고 또 여기에 많은 외부의 자원들을 같이 이제 영입하는 이런 일들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끝으로 이번 전당대회 과정 또 최근 몇몇 의원들의 발언 때문에 한국당이 너무 극우쪽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갖는 사람들도 있고 좀 중도 쪽에 계시던 분들은 그런 한국당의 변화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를 가지고 계신 분들도 있던데 그런 점에 대해서 앞으로 한국당 운영 어떻게 해나가겠다는 말씀, 한말씀 끝으로 해 주시죠.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저희 한국당의 방향은 헌법 가치를 지키는 것입니다.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와 시장 경제라고 하는 그 가치에는 사실은 좌도 우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가치에 충실한 그런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