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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연수원 '마지막 신입생'은 韓·日 사법시험 합격 이력 소유자

사법연수원 '마지막 신입생'은 韓·日 사법시험 합격 이력 소유자
사법시험 폐지와 함께 사법연수생 수습기능을 내려놓게 된 사법연수원이 올해 마지막 신입생 1명을 받았습니다.

주인공은 32살 조우상 씨로, 일본 게이오대학교와 도쿄대 로스쿨을 나온 뒤 일본의 신(新) 사법시험에도 합격한 이력의 소유자입니다.

그는 한국의 사법시험과 일본의 신 사법시험에 모두 합격한 유일한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조 씨는 2015년 제5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지만 군 복무를 이유로 입소를 연기했다 올해 연수원에 들어왔습니다.

마지막 사법시험이던 2017년 제59회 사법시험 합격자들은 지난해 제49기 사법연수생으로 입소해 올해 2년 차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사법연수원은 조 연수생에 대한 교육을 마지막으로 1971년 개원 후 담당해 온 연수생 수습기능을 마무리합니다.

사법연수원은 조 씨를 상대로 1대 1 멘토링 시스템, 연수생 주도형 학습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연수생 수습기능을 마친 뒤에는 법관 연수, 법학전문대학원 지원, 국제사법협력사업, 일반인 대상 법 교육 등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기능을 수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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