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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만에 다시 일하는 국회…여야, 현안 이견 차 여전

<앵커>

두 달 넘게 가동이 중단됐던 국회가 결국 3월 7일 본회의를 시작으로 개의됩니다. 그러나 각종 현안을 두고는
여전히 이견을 보이고 있어서 국회 일정이 제대로 굴러갈지, 계속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국회에서 신승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야의 강 대 강 대치로 멈춰 섰던 국회가 약 두 달 만에 정상화 계기를 맞았습니다.

오전까지만 해도 여야 3당 교섭단체 대표 간 합의가 불발되는 듯했지만, 자유한국당이 3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내기로 하면서 파행 국면이 봉합됐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시급한 민생입법과 개혁입법을 최대한 빨리 처리해서 국회가 일하는 국회로 다시 정상화시킬 수 있도록…(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체적인 의사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유치원 3법 처리, 탄력근로제, 사법개혁 법안 등 밀린 법안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지만 민감한 현안을 놓고 여야는 여전히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당은 그동안 주장해왔던 손혜원 의원의 국정조사, 청와대 특감반 특검 등에 대해 여당이 협조하지 않았다며 별도의 상임위를 열고 대여 공세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진실을 밝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여당이 자신의 기회를 걷어찬 이상 저희가 국회 전 상임위를 조속히 열도록 하겠습니다.]

또 바른 미래, 민주평화, 정의당 등 소수 야 3당은 3월 국회 최대 목표를 선거제 개혁 합의에 두고 있어 여야 각 당의 힘겨루기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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