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3·1운동 새롭게 조명…'3월 1일의 밤'

홍지영 기자 scarlet@sbs.co.kr

작성 2019.03.04 12:3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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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월요일은 새로 나온 책들을 홍지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3월 1일의 밤' / 권보드래 지음 / 돌베개]

3·1 운동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한 글 16편을 모았습니다.

사망자 수나 독립선언서 인쇄 매수가 사료에 따라 큰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3·1 운동 서술에는 '역사적 사실'뿐만 아니라 '문학적 구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또 기미 독립선언서를 아일랜드나 체코슬로바키아 독립선언서와 비교하고, 노동자와 여성의 관점에서 3·1 운동을 조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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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촛불' / 손석춘 지음 / 다섯수레]

3·1운동부터 촛불 혁명까지 대한민국 100년 사를 돌아보는 소설입니다.

주인공은 대통령 탄핵 촛불 집회에 참여한 시아버지로부터 동학 혁명과 3·1 운동과 관련된 집안 4대에 걸친 이야기를 듣고 소설을 쓰기로 마음먹습니다.

언론인 출신의 작가가 지난 100년간 대한민국 역사 기록을 꼼꼼하게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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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팔아라' / 김해룡·안광호 지음 / 원앤원북스]

밸런타인 데이, 빼빼로 데이는 사랑을 바탕으로 한 마케팅이고, 희소성을 부각시키는 한정판 상품은 질투를 바탕으로 한 마케팅입니다.

물건을 살 때 합리적이고 이성적이기보다는 감정이 판단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멋진 디자인과 기능만으로는 소비자를 사로잡기 어려운 시대, 어떻게 해야 감정 마케팅에 성공할 수 있을지를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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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툴 북' / 필 데이비·조 베하리 등 지음 / 문예춘추사]

실생활에서 주로 쓰는 공구 800여 가지의 용도와 사용법을 사진과 그림으로 자세히 설명한 실용서입니다.

공자는 일을 완벽하게 수행할 기술이 있더라도 우선 연장의 날부터 세워둬야 한다고 썼는데, 곳곳에 적힌 역사적 인물들의 공구 철학도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