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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비상…수도권 사상 첫 나흘 연속 비상저감조치

<앵커>

수도권과 충청, 호남 지방을 중심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가 발령된 가운데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수도권에는 사상 처음으로 나흘 연속 비상 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내일(5일)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영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국이 뿌연 미세먼지에 갇혔습니다.

11시 현재 수도권과 충청, 전북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까지 올라갔고, 강원과 전남, 제주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와 충남, 전북 지역에는 초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져 있고, 그 밖의 중부와 호남 지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환경부는 오늘도 대기정체로 국내 미세먼지가 쌓이고 계속해서 국외 미세먼지가 들어오면서, 수도권과 충청, 광주와 전북은 '매우 나쁨', 강원 영서와 전남, 제주도는 '나쁨'이 나타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서울, 경기와 충청 등 9시 시도에는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비상 저감조치가 발령되면 행정·공공기관에선 차량 2부제가 시행됩니다. 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하는 공공 사업장과 공사장에 대한 단속도 강화됩니다. 서울에서는 총중량 2.5톤 이상,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이 제한됩니다.

환경부는 내일도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전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나쁨'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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