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항거', 3.1절 특수 누렸다…최단 기간 손익분기점 돌파

'항거', 3.1절 특수 누렸다…최단 기간 손익분기점 돌파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가 3.1절 특수를 제대로 누렸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항거'는 3월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60만 6,07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79만 1,052명.

예상치 못한 1위였다. '항거'는 3.1절 연휴 전까지 '사바하'와 '증인'에 밀려 박스오피스 3위권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지난 3월 1일 박스오피스 첫 정상을 차지한 뒤 주말 극장가까지 장악하며 정상을 굳혔다.

이로서 '항거'는 개봉 3일 만에 손익분기점(50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최단기간에 달성한 기록이다.

'항거'는 1919년 3.1 만세운동 후 세평도 안 되는 서대문 감옥 8호실 속, 영혼만은 누구보다 자유로웠던 유관순과 8호실 여성들의 1년의 이야기를 다뤘다. 제작비 10억 원으로 만들어진 저예산 영화다.

유관순으로 분한 고아성의 열연과 3.1 운동 이후를 다룬 흥미로운 소재가 관객들로 하여금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