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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PGA 투어 혼다 클래식 공동 7위…첫 톱 10 진입

이경훈, PGA 투어 혼다 클래식 공동 7위…첫 톱 10 진입
PGA투어 신인 이경훈이 혼다 클래식에서 첫 톱 10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이경훈은 오늘(4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에서 끝난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를 엮어 1오버파 71타를 적어냈습니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75타로, 1위인 키스 미첼(미국)에 4타 뒤진 공동 7위를 기록했습니다.

아쉽게 첫 우승 기회는 놓쳤지만, 최종라운드에서 처음 우승 경쟁을 벌이고 톱 10에 진입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지난해 2부 웹닷컴 투어에서 두 차례 준우승하며 올해 정규 투어 출전권을 따낸 이경훈은 최근 세 차례 대회에서 모두 컷 통과하며 PGA무대 적응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1타 차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에 들어선 이경훈은 4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기록했습니다.

7번 홀(파3)에서 파 퍼트가 살짝 약해 다시 타수를 잃었지만 13번 홀(파4)에서 샷 이글이 될 뻔한 두 번째 샷 이후 버디를 추가해 6명의 공동 선두 그룹에 합류했습니다.

이어진 14번 홀(파4) 두 번째 샷이 물에 빠져 위기를 맞은 이경훈은 벌타를 받고 드롭한 공을 그린에 잘 올려놓아 보기로 막았으나 선두와 격차가 2타로 벌어졌습니다.

이경훈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잃고 경기를 마쳤습니다.

이경훈과 같은 조에서 경기한 키스 미첼이 버디 6개, 보기 3개로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9언더파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브룩스 켑카와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가 1타 차 공동 2위를 차지했고 PGA 투어 최고령 우승에 도전한 56세의 비제이 싱(피지)이 단독 6위로 마쳤습니다.

다른 한국 선수 중에는 안병훈이 최종합계 1오버파 공동 36위로 선전했습니다.

강성훈과 임성재는 2오버파 공동 51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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