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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간의 '놀먹 국회' 끝내나…오늘 정상화 논의

<앵커>

올 초부터 두 달 넘게 멈춰 있어서 이른바 '놀먹 국회'라는 비아냥까지 듣고 있지요. 주말사이 여야가 일단 정상화에 공감대는 이뤘고 오늘(4일) 오전 원내대표 회동에서 결론이 나올 예정입니다.

보도에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원내지도부는 오늘 오전부터 국회 정상화를 위한 담판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어제저녁 3당 원내수석들이 비공개로 만나 실무협상을 했는데, 국회를 열어야 한다는 데 공감대는 이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의동/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 : (국회 정상화에 대한 논의를 하시는 겁니까?) 아무래도 국민적인 요구가 많고 또 산적한 현안들이 많으니까 긍정적인 결과를 내놔야 되겠죠.]

그러나 현안 등을 놓고 이견이 여전해 합의에는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한국당은 청와대 특감반 특검, 손혜원 국정조사 등을 요구해 온 반면 민주당은 조건 없는 정상화를 주장해 번번이 부딪혀 왔습니다.

바른미래당이 손혜원 국정조사의 경우 상임위 차원의 청문회로 다루자며 중재안을 냈지만 이에 대해서도 의견 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당장 유치원 3법 처리, 탄력근로제, 사법개혁 법안 등 밀린 법안이 산더미처럼 쌓인 상황. 오늘 오전 이뤄질 국회의장과 원내대표의 만남이 국회 정상화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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