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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NSC 전체회의 주재…하노이 회담 분석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4일) 지난 2차 북미정상회담을 주제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전체회의를 주재합니다. 하노이 이후, '포스트 하노이' 구상을 위해 먼저 이번 회담을 정확하게 재구성해보자는 목적입니다.

보도에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전체회의를 주재합니다.

총리부터 외교·통일·국방·행안부 장관, 국정원장, 또 대통령 비서실장과 안보실장 등이 참석해 하노이 북미 회담을 평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이 NSC 전체회의를 주재하는 건 1차 북미정상회담 직후에 이어 거의 아홉 달 만입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지금은 하노이 회담을 재구성하고 복기해야 하는 단계라며 조기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에 선을 그었습니다.

문 대통령이 중재에 나서기 전 하노이 회담에서 어떤 대화가 오갔고 어느 지점에서 꼬인 건지 정확하고 면밀한 진단을 하는 게 먼저라는 겁니다.

이에 따라 정상들이 움직이기 전에 당분간은 남북, 또 한미 간 각급 채널이 활발하게 돌아갈 걸로 보입니다.

강경화 외교장관이 지난 1일 폼페이오 장관과 통화한 데 이어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내일쯤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만나러 출국합니다.

남북 간의 접촉은 가시화되지 않은 가운데 청와대는 물밑에서, 다각도로 진행될 거라면서 비밀특사 가능성도 부인하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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