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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시카고, 4차 연장 끝에 애틀랜타 제압…양팀 합쳐 329득점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가 4차 연장까지 이어진 혈투 끝에 애틀랜타 호크스를 제압했습니다.

시카고는 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애틀랜타에 168대 161로 이겼습니다.

스코어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이날 승부는 4쿼터 정규시간 안에 끝나지 않았습니다.

무려 4차 연장까지 치르고서야 승패가 갈렸습니다.

이날 양 팀의 총 득점은 329점으로 1983년 12월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덴버 너기츠 경기에서의 370점, 1982년 3월 밀워키 벅스-샌안토니오 스퍼스 경기에서의 337점에 이어 NBA 사상 세 번째로 한 경기에서 많이 나온 득점입니다.

아울러 시카고는 1984년 3월에 역시 4차 연장 끝에 156대 155로 승리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전에서 작성했던 구단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도 새로 썼습니다.

시카고의 가드 잭 라빈은 무려 55분 34초를 뛰면서 47득점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포워드 라우리 마카넨도 54분 가까이 코트를 지키면서 31득점에 1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습니다.

애틀랜타의 트레이 영은 55분 50초를 뛰는 동안 49득점 8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영은 이날까지 최근 3경기에서 총 121득점을 기록해 1997년 앨런 아이버슨 이후 처음으로 3경기에서 120점 이상을 넣은 신인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밀워키는 LA 레이커스와의 원경경기에서 131대 120으로 이겨 올 시즌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팀이 됐습니다.

동부 콘퍼런스 1위 밀워키는 최근 7연승 행진을 벌이며 시즌 48승(14패)째를 챙겼습니다.

밀워키 에릭 블레드소가 자신의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31득점(9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넣으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31득점 7리바운드 10어시스트, 브랜던 잉그램이 31득점 8리바운드로 제 몫을 하고도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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