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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 20-20…현대모비스, 오리온 꺾고 정규 1위 매직넘버 4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고양 오리온을 꺾고 정규리그 1위 확정에 필요한 승수를 '4'로 줄였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오리온과 홈 경기에서 81대 69로 이겼습니다.

36승 11패가 된 현대모비스는 2위 인천 전자랜드(31승 14패)와 승차를 4경기로 벌렸습니다.

7경기를 남긴 현대모비스는 이 가운데 4승을 더하면 전자랜드가 남은 9경기에서 다 이겨도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합니다.

현대모비스는 전반에 오리온에 맹폭을 가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대성이 적극적으로 골 밑을 파고들어 자유투를 얻어내고, 라건아가 전반에만 12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2쿼터까지 53대 29, 24점 차로 앞섰습니다.

6강 진출 경쟁에 갈 길이 바쁜 오리온은 후반 뒤늦게 힘을 냈습니다.

대릴 먼로를 주축으로 추격에 나서 4쿼터 종료 2분 여전 6점 차까지 간격을 좁혔습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의 뒷심이 한 수위였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종료 1분 48초 전 함지훈의 골밑슛이 림을 돌아 나왔지만, 라건아가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뒤 골 밑 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얻었습니다.

여기서 9점 차로 달아난 현대모비스는 종료 45초 전 양동근이 3점포를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현대모비스는 라건아가 23점, 20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이대성은 자유투로만 11점을 넣는 등 18점을 기록했습니다.

오리온에서는 먼로가 25점, 16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이승현이 1쿼터 3득점 이후 한 점도 넣지 못한 게 아쉬웠습니다.

23승 24패가 된 오리온은 4위 부산 kt(24승 22패)와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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