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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댐 인근 추락 헬기 인양, 국토부 사고 원인 조사 착수

합천댐 인근 추락 헬기 인양, 국토부 사고 원인 조사 착수
합천댐 인근에서 원인 미상으로 추락한 경남소방본부 소속 헬기가 인양됐다.

소방당국은 지난달 27일 경남 합천군 대병면 합천댐 인근에서 추락한 헬기를 무사히 인양했다고 1일 밝혔다.

소방당국은 산림청 인양 헬기와 25t 크레인을 동원해 전날 오후 6시 8분께 추락 헬기를 인양해 사고지점에서 10㎞ 정도 떨어진 경남소방본부 합천 격납고로 옮겼다.

기체는 인양과정에서 프로펠러와 본체가 분리됐다.

이후 추락 헬기는 격납고를 거쳐 트레일러를 통해 이날 김포에 있는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 옮겨졌다.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조종실 음성기록장치 등 각종 비행장치를 분석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추락한 헬기는 AS365-N3 기종으로 프랑스 에어버스사에서 제조해 2006년 12월 말 도입됐다.

이 헬기는 2014년 광주 도심에서 추락해 5명의 사망자를 낸 소방헬기와 같은 기종이다.

사고 헬기는 지난달 27일 오후 3시 5분께 급수 훈련 중 추락했다.

기장 강모(58) 소방경 등 탑승자 3명 전원은 추락 직후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탈출했다가 수자원공사 측 보트를 타고 무사히 구조됐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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