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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 경고 의혹' 라모스에 UEFA 2경기 출전 정지

'고의 경고 의혹' 라모스에 UEFA 2경기 출전 정지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인 중앙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가 소속팀이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르더라도 1차전에는 나설 수 없게 됐습니다.

유럽축구연맹 UEFA는 고의로 옐로카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라모스에게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라모스는 일단 오는 6일 열릴 아약스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 경고 누적 때문에 뛸 수 없고 추가로 8강전에 진출해도 1차전에 뛸 수 없게 됐습니다.

라모스는 지난달 15일 열린 아약스와의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팀이 2대 1로 앞선 경기 종료 직전 상대 공격수 카스퍼 돌베리를 막다가 반칙을 범하고 옐로카드를 받아 이번 대회 3번째 경고로 16강 2차전 결장이 확정됐습니다.

원정경기 승리와 함께 팀의 8강 진출이 유력해지자 8강 이후 경고에 대한 부담을 덜어내고자 일부러 옐로카드를 받으려 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습니다.

라모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런 것을 생각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것이다"라면서 "상대를 얕잡아보는 것은 아니지만 무엇인가 결정을 해야 할 때가 있고 나는 그렇게 했을 뿐이다"라고 말해 논란을 부추겼습니다.

이후 후폭풍이 거세지자 라모스는 "의도적으로 경고를 받으려 했던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UEFA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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