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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퍼, FA 최고액 13년 3억3천만 달러에 MLB 필라델피아행

하퍼, FA 최고액 13년 3억3천만 달러에 MLB 필라델피아행
미 프로야구 FA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가 역대 최고 몸값 신기록을 세우며 필라델피아 필리스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ESPN과 MLB닷컴 등 미국 언론은 하퍼가 필라델피아와 13년간 3억 3천만 달러 우리 돈 약 3천 709억 원에 합의했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이는 MLB 역대 최고 계약 규모인 뉴욕 양키스 장칼로 스탠턴의 13년간 3억 2천 500만 달러를 넘어서는 신기록입니다.

하퍼는 또 자신과 더불어 이번 FA 시장의 최대어 중 한 명이던 매니 마차도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며 작성한 10년간 3억 달러의 프로스포츠 역대 FA 최고액 계약 기록도 새로 썼습니다.

하퍼는 친정팀 워싱턴 내셔널스의 10년 3억 달러 제안을 거부하고 FA 시장에 나와 새 둥지를 찾았습니다.

하퍼는 2012년 워싱턴에서 데뷔해 지난해까지 7년간 통산 타율 0.279, 홈런 184개, 타점 521개를 기록했습니다.

2012년 리그 신인상을 받았고 2015년엔 홈런 42개에 118득점 타율 0.330, 99타점을 올려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습니다.

필라델피아는 이번 비시즌 기간 포수 J.T.리얼무토, 내야수 진 세구라, 구원투수 데이비드 로버트슨, 외야수 앤드루 매커천에 이어 하퍼까지 영입하며 전력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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