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강정호, 첫 타석 솔로포 작렬…시범경기 3호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의 강정호 선수가 또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강정호는 플로리다주 조지 M.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뉴욕 양키스전에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습니다.

시범경기에서 뽑은 안타 3개를 모두 홈런으로 장식하며 타율 0.429(7타수 3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첫 타석에서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강정호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양키스 좌완 선발투수 J.A 햅과 2볼-2스트라이크로 맞서다가 좌중월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날리며 선제점을 뽑았습니다.

지난달 25일 올 시즌 처음 나선 시범경기에서 연타석으로 홈런 2방을 터트린 지 나흘 만에 나온 시범경기 3호 홈런입니다.

2015년 메이저리그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강정호는 2016년에는 재활에 몰두하느라, 2017년과 2018년에는 음주운전 여파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했습니다.

올해는 4년 만에 치르는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그동안의 공백을 스스로 지워나가고 있습니다.

시범경기 복귀전에서 연타석 홈런이 나오자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이런 강정호를 보고 "정말 미친 사나이"라고 감탄하기도 했습니다.

강정호는 두 번째 타석인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볼넷을 골라 나갔습니다.

코리 디커슨의 진루타, 패트릭 키블한의 2루타에 디커슨과 함께 홈을 밟았습니다.

강정호는 6회초 대타 키브라이언 헤이스로 교체됐고, 피츠버그는 8대 6으로 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