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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하퍼, FA 최고액 3억 3천만 달러에 필라델피아行

MLB 하퍼, FA 최고액 3억 3천만 달러에 필라델피아行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작성 2019.03.01 06:02 수정 2019.03.01 09:3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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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27)가 미국프로스포츠 FA 역대 최고 몸값 신기록을 세우고 필라델피아 필리스 유니폼을 입습니다.

ESPN과 MLB닷컴 등 미국 언론은 하퍼가 필라델피아와 13년간 3억 3천만 달러(약 3천709억 원)에 합의했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이는 MLB 역대 최고 계약 규모인 장칼로 스탠턴(30·뉴욕 양키스)의 13년간 3억 2천500만 달러를 넘어서는 신기록입니다.

스탠턴은 2014년 11월 당시 마이애미 말린스와 천문학적인 액수에 장기 계약한 뒤 지난해 양키스로 이적했습니다.

스탠턴의 계약은 FA 계약이 아닌 연장 계약이었습니다.

하퍼는 또 자신과 더불어 이번 FA 시장의 최대어 중 한 명이던 매니 마차도(27·샌디에이고)가 작성한 미국 프로스포츠 역대 FA 최고액 계약 기록도 새로 썼습니다.

마차도는 샌디에이고와 10년간 3억 달러에 계약했습니다.

하퍼는 계약 기간과 총액에서 모두 마차도를 뛰어넘었습니다.

ESPN에 따르면, 하퍼는 옵트 아웃(계약 파기 후 FA를 선언하거나 새로운 계약을 추진하는 권리) 조항을 계약서에 넣지 않았고, 트레이드 거부권은 챙겼습니다.

하퍼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10년 3억 달러 제안을 거부하고 FA 시장에 나와 새 둥지를 찾았습니다.

결국 워싱턴의 제안보다 많은 필라델피아의 조건을 수용하고 팀을 옮깁니다.

하퍼는 2012년 워싱턴에서 데뷔해 지난해까지 7년간 통산 타율 0.279, 홈런 184개, 타점 521개를 수확했습니다.

2015년엔 홈런 42개를 치고 득점 118개에 타율 0.330, 99타점을 올려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습니다.

2012년 리그 신인상을 받았고, 6차례 올스타에 선정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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