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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숙소 돌아간 뒤 두문불출…지금 호텔 앞 상황

<앵커>

보신 대로 오늘(28일) 정상회담 오찬 메뉴도 미리 공개가 됐고, 또 식사 준비까지 마쳤지만 오기로 했던 손님들은 결국 그 식탁에 앉지를 못했습니다. 그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하고, 이미 미국으로 떠났는데 김정은 위원장은 숙소로 돌아간 뒤 아직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면 김정은 위원장이 묵고 있는 숙소 연결해서 지금 상황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권란 기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라든지 수행단 쪽 움직임이 혹시 있습니까?

<기자>

김정은 위원장은 협상이 결렬된 뒤 바로 숙소로 돌아왔는데요, 지금 숙소로 돌아온 지 한 4시간 정도가 지났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제 뒤로 보이는 호텔 22층에 머물고 있는데 날이 밝아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자세히 보면 불이 켜져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김 위원장과 수행단은 호텔로 돌아온 뒤에 그 어떤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두문불출하고 있습니다.

아까 보니까 김 위원장 뒤를 따라서 북측 수행원과 경호팀도 속속 복귀를 했는데요, 창문 안쪽으로 비치는 모습을 보니까 모두 굉장히 어둡고 또 지쳐 보이기도 했습니다.

현재 호텔 경호도 여전히 아주 강도 높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호텔 앞 도로는 여전히 통제가 되고 있고, 장갑차와 무장군인들도 다 곳곳에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호텔 앞쪽을 보면 김 위원장이 숙소로 복귀할 때 김 위원장의 차량을 호위하면서 들어오던 경찰 오토바이 그리고 경찰차가 있거든요, 떠나지 않고 그 자리에 서 있습니다.

보통은 임무를 마치고 철수를 하는데 가지 않고 있는 걸 보면 김 위원장이나 북측 수행단이 곧 움직일 수도 있겠다, 가능성도 보이는 상황입니다.

혹시 뭔가 움직임이 생기면 다시 소식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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