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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판 깨고 싶지 않은 건 확실"…앞으로 남은 과제

<앵커>    

오늘(28일) 회담 결과를 아쉬워하기라도 하듯이 이곳 하노이에도 조금 전부터 하늘이 어두워지고 빗방울도 조금씩 날리면서 바람도 조금씩 세지고 있습니다. 그럼 이곳에서 2차 북미회담 준비과정, 오늘 협상 상황을 계속 지켜봐왔던 한동대 김준형 교수 그리고 베이징 특파원인 정성엽 특파원과 함께 오늘 상황 점검해보고 가겠습니다.

Q. 북미 공동선언 무산…어떤 징조 있었나?

[정성엽 기자 : 그렇습니다. 사실 어제 만찬장 표정은 그렇게 나쁘지가 않았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웃는 모습을 자주 보였고요, 또 트럼프 대통령도 그렇게 나쁜 분위기는 아니었는데 말씀하신대로 오늘 아침 단독회담을 앞두고 먼저 두 정상이 얘기를 하면서 약간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자세한 이후보도는 이어지겠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서두르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계속했고, 김정은 위원장은 1초가 급하다, 시간이 아깝다, 이런 얘기를 계속 했어요. 전체적으로 보면 김정은 위원장이 협상에 뭔가 적극적이고 뭔가 요하는 듯한 분위기이고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은 좀 아니지 않냐 하는 분위기를 좀 느꼈었어요. 결국은 이 확대회담이 좀 길어졌고 오찬 회담이 무산이 되고 각자 숙소로 돌아가면서 합의가 무산되는 상황까지 벌어지게 됐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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