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北 수행단 모두 '지친 얼굴'…지금 김정은 숙소 분위기

<앵커>

정리하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바로 미국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숙소를 출발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비행기가 떴는지는 조금 더 확인을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과연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우리에게는 1분이 귀중한 시간인데 이렇게 이야기 하면서 회담 합의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만 끝내 회담은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숙소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권란 기자, 김정은 위원장 뭐 특별한 움직임이 있습니까?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숙소로 도착한 지 지금 1시간 50분이 지났습니다.

김 위원장은 회담장인 메트로폴 호텔을 나와서 곧장 이 숙소로 향했는데요, 김 위원장의 수행원들도 모두 지금 호텔로 들어간 상태입니다.

김 위원장이 돌아오고 나서 한 30~40분 뒤에 북측 수행단을 태운 차량, 소형 버스 3대가 들어왔는데 창문 안으로 이 수행원들의 모습이 비쳤는데 모두 굉장히 지쳐 보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현재 이 멜리아 호텔에 머물고 있는데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은 없습니다.

그런데 이 호텔 앞쪽에 경찰 오토바이와 경찰차, 이 김 위원장의 차량을 호위하는 차량들이 아직도 서 있거든요.

그래서 이 김 위원장이나 고위 수행원들이 어디론가 움직일 수도 있을 것 같은 가능성이 보입니다.

<앵커>

김정은 위원장이 어디로든 움직일 수도 있다, 이런 이야기인 것 같은데요, 김정은 위원장, 북미 정상회담은 끝났습니다만 베트남 공식 방문 일정은 남아 있지 않습니까?

<기자>

네, 맞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베트남 공식 방문 일정이 계획이 되어 있는데요, 협상이 결렬되면서 과연 이 일정들을 그대로 소화할 것인가, 아직은 미지수입니다.

그런데 조금 전에 전병남 기자가 전했듯이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북한의 모든 제재 완화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 이렇게 말했는데요, 김 위원장도 수행원들과 호텔에서 이 내용을 지켜본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지, 아니면 베트남 공식 일정을 정상적으로 수행할지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