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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멀티골' 윤덕여호, 호주 4개국 대회서 아르헨에 5-0 대승

'지소연 멀티골' 윤덕여호, 호주 4개국 대회서 아르헨에 5-0 대승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19 여자 월드컵을 4개월여 앞둔 모의고사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골 잔치를 펼쳤습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호주 시드니의 라이카드 오벌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호주 4개국 친선대회 첫 경기에서 두 골을 터트린 지소연의 활약으로 5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한국은 아르헨티나와 A매치 상대전적에서 3전 전승의 우위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은 풀리그로 진행되는 이번 4개국 대회에서 아르헨티나에 이어 호주, 뉴질랜드와 맞붙습니다.

여자 월드컵 본선에서 프랑스, 노르웨이, 나이지리아와 한 조에 묶인 윤덕여호는 FIFA 랭킹 36위로 한국(14위)보다 22계단이 낮은 아르헨티나를 맞아 여민지 원톱 카드로 나섰습니다.

좌우 측면 날개에 문미라와 이금민을 배치했고, 에이스 지소연은 중앙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췄습니다.

골키퍼 장갑은 주전 수문장인 김정미 대신 강가애가 꼈습니다.

한국이 경기 시작 3분 만에 터진 문미라의 이른 득점으로 초반 리드를 잡았습니다.

후반 교체 투입된 손화연이 후반 7분 후방에서 롱패스를 받은 뒤 골키퍼까지 제친 후 왼발슛으로 추가 골을 뽑았습니다.

이어 이소담이 후반 11분 이금민의 패스를 받아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라 3대 0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지소연이 연속골을 몰아쳤습니다.

지소연은 후반 23분 왼쪽 측면으로부터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후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고, 이어 후반 29분에는 상대 골키퍼가 펀칭한 공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달려들며 오른발슛으로 마무리해 한 번 더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지소연은 멀티골로 A매치 111경기에서 통산 51골을 기록했고, 곧바로 하은혜로 교체됐습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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