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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법원 출석…"형님 정신질환 두고 벌어진 다툼 안타깝다"

이재명 법원 출석…"형님 정신질환 두고 벌어진 다툼 안타깝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늘(28일) 재판에 출석하며 "형님이 정신질환으로 치료받은 것은 명백한 사실인데 그걸 놓고 다툼을 벌이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이 지사는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한 재판을 앞두고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나와 소감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형님이 과거 어머니를 폭행하고 집에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일로 검찰 수사를 받은 일이 있는데 그때 형님이 조증약을 받아서 투약한 것을 인정했고 이는 검찰 수사 기록에 남아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시절인 2012년 4~8월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에 대한 정신병원 강제입원을 지시하고 이를 위한 문건 작성과 공문 기안 같은 의무사항이 아닌 일을 하게 한 혐의에 대해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재판에선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해 검찰 측 3명, 이 지사 측 1명 등 모두 4명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뤄집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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