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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신혼집 마련에 휘청…결혼비 2억3천여만 원"

"신혼부부, 신혼집 마련에 휘청…결혼비 2억3천여만 원"
최근 집값 상승 여파로 신혼부부의 결혼자금이 평균 2억3천여만 원으로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웨딩컨설팅업체 듀오웨드는 최근 2년 이내 결혼한 신혼부부 1천명(남 508명·여 492명)을 대상으로 한 결혼비용 실태 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습니다.

조사결과 신혼부부 한 쌍이 결혼자금으로 지출한 금액은 평균 2억3천186만 원으로 작년 조사 당시 2억3천85만 원보다 101만원(0.4%) 늘어났습니다.

용도별로는 주택 마련비가 1억7천53만 원으로 작년의 1억6천791만원보다 262만 원(1.6%) 늘어났습니다.

주택자금이 결혼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16년 69.9%, 2017년 70.8%, 작년 72.7%, 올해 73.5% 등으로 계속 높아졌습니다.

거주지별로 보면 서울이 2억1천214만 원으로 2억 원을 넘었고 경인 1억6천205만 원, 충청 1억5천618만 원, 영남 1억4천987만 원, 강원 1억4천259만 원, 호남 1억4천88만 원 등 순입니다.

주택자금 비용을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1억8천244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1억6천989만 원, 40대 1억5천813만 원 순이었습니다.

성별로는 남자가 1억7천399만 원, 여자가 1억6천698만 원이었습니다.

신혼부부가 가장 많이 선택한 집 형태는 '아파트'(64.1%)로 조사됐으며 절반 이상이 '전세'(59.5%)로 신혼집을 마련했습니다.

나머지 항목의 비용은 ▲ 예단 1천465만원 ▲ 예식장 1천345만원 ▲ 예물 1천290만원 ▲ 혼수품 1천139만원 ▲ 신혼여행 488만원 ▲ 웨딩패키지(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299만원 ▲ 이바지 107만원 등 순입니다.

전체 결혼비용 부담 비율은 신랑과 신부가 절반씩 부담한 경우가 전체의 24.4%로 가장 많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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