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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뉴욕타임즈 기자가 북미회담 결과를 낙관할 수 없다는 이유

이제 본격적인 회담일이 밝으면서 확실 외신들도 북미회담 관련 소식의 비중을 늘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정상의 만남이 이번이 처음은 아닌 터라 지난 싱가포르 회담을 바탕으로 한 경계심도 늦추지 않았습니다.

CNN은 뉴스타임즈의 대표적인 한국통인 데이빗생어 기자가 출연했는데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한번 같이 들어보시죠.

-(기자) 싱가포르 회담이 끝난 후로 저희는 북한이 그들이 가지고 있는 목록을 제출할 줄 알았습니다. 핵무기라든가 핵 물질이라든가 핵시설 등을 가진 목록을 제출할 줄 알았습니다. 그 목록이 없으면 비핵화의 길을 시작조차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이야기를 하고 문제를 제기할 때마다 폼페이오 장관에게 한 말은 타깃 리스트를 필요로 하는 게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우리 쪽에서는 타깃 리스트를 필요로 하는 게 아니다. 지난 40년간 공격을 할 의도는 우리는 한 번도 없었다라고 했죠. 하지만 그게 북한의 마음가짐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북한이 가지고 있는 것, 제출하는 것이 우리 미국 정보국이 가지고 있는 것과 일치하는지를 보려는 것뿐입니다. 대북정책특별대표인 스티븐 비건 대표가 스탠퍼드대학교에서 한 달 전에 연설한 것에 따르면 어쩌면 그 목록이 증가했을지 모른다고 합니다.

우리가 가장 주목해야 하는 것은 주된 핵 시설인 영변에 핵 시설이 과연 폐지될 것인지 그리고 수소 폭탄을 만드는 트리움, 3중수소를 없애는지 또 핵 시설을 문을 닫을 건지 그런 것들에 대한 질문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을 하고 있는 지금 이 와중에도 핵 물질을 계속 개발할 수 있습니다. 영변에서의 냉각탑 폭파도 마찬가지였죠. 10년 전쯤에 폭발을 했지만 아닌 것으로 또 드러나기도 했었죠.

이렇게 전문가가 출연을 해서 이번 회담에 대해서 마냥 기대할 수는 없다 조심스럽게 바라봐야 한다 하면서 여러 가지 꼭 우리가 해야 하는 질문들을 던졌는데요. 미국 시민들은 이번 회담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CNN에서는 시민들의 의견을 SNS로 받아서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는데요. 과연 김정은과 트럼프 중 누구에게 득이 되고 누구에게 실이 될까 물었더니 재미있는 답변들이 쏟아졌습니다. 한번 소개를 해 드릴게요.

김정은이 이길 것이다. 얻어가는 게 많을 것이다라는 의견이 많이 있었고요. 또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가 오스카상을 탄다면 노벨상을 탈 수 있을 것이다라는 의견도 있었고요. 또 트럼프 대통령은 노벨 평화상을 타려고만 한다. 이번 서커스의 결과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는다는 이런 의견도 들어왔습니다. 또 김정은이 트럼프를 또 한번 갖고 놀 것이다라는 이런 의견도 들어왔네요. 더 이상 들어온 의견이 없는 것 같은데요.

이어서 들어오는 외신 소식 또 시청자들의 의견까지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안현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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